추억의 불국사 기차역을 찾아서
불국사와 석굴암
으로 수학여행을 다녀가
보신 분들은 아마도 불국사역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불국사역은 부산
에서 포항을 오고가는 동해남부선으로
1936년에 역사를 신축하고 개통을 하게 된
역이라고 합니다 역대 대통령이 두번씩이나
다녀가셨다고 하는데 철도청에 근무하시다
퇴임하신 주민 한 분을 찾았더니 그 당시를
회상하시면서 역 대합실에서 큰 길 까지
레드카펫을 깔고 그위를 통과하셨다는
추억담을 들려주신 불국사역을 가
보았습니다 불국사 기차역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아오는 수학여행
학생들을 수송하던 서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기찻길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불국사역을 이용하실 당시에
심어진 향나무들이 이제는 다 큰 남들이
되어서 옛날을 말 해 주는 듯 합니다
불국사 역사의 이 건축물은 비록 작고 허름합니다만
건축물의 특징이 일본식 건축구조를 취하고
있는 특수한 형태의 건축물입니다
부산행 무궁화 열차가 정차를 하여도 타고 내리는
여행객이라고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옛날 같으면 기차가 플렛홈에 들어오기 한 시간 전
부터 이 대합실에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가득차야 할 대합실입니다만
한 사람도 없습니다
불국사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죽동 북쪽으로는
경주 라고 씌여 있습니다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동방역이라는 작은 역이 있었습니다
불국사역은 1918년 대구 ↔ 불국사 간
협궤선이 개통되면서 부터
역에 인접한 불국사의 명칭을 따서
불국사역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현 불국사 역사가 준공된 것은 1936년이며
여객 수송을 주 업무로 하였다고 합니다
지명 이름을 따서 불국사 역이라고 하였지만
이 역사에서 불국사가 있는 곳
까지는 3.5km 정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걸어
가기에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먼 거리 입니다
불국사 역은 오늘도 두어시간을 족히 기다려 보았지만
승객이라고는 유모차에 몸을 의지한채 역 대합실로
들어가시는 할머니 내외분 뿐이었습니다
부산행 기차가 들어오기에 빨리 타시라고 했더니
포항 가는 기차를 기다리고 계신다고 합니다
포항 딸네 집에라도 가시려는가 봅니다
한국철도 100년사 속에 숨은 잉야기로는 1918년에
현 역사가 신축되었다고 하였으나
100년사 속에는 1936년으로 되어 있으므로
36년으로 바로 잡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대구와 불국사 사이에 협궤선으로 개통
하였으나 36년 12월 울산과 경주 사이를
광궤선으로 개통을 하였다고 합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주는 듯 하루에도 수천명의
고나광객들이 오가던 불국사 역이
2008년 1월 15일 부터 무배치 간이역이라는
위탁 판매소 로 격하되었다고 합니다
승객들이야 있던 없던 코레일 유통 직원들이
적은 인원으로 막교대를 하면서도
경주를 찾아 오시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막차
시간까지 안내해 주시는 안내판 입니다
불구사역에서 포항까지는 동방. 경주. 나원.
청령. 사방, 안강, 양자동, 부조. 효자. 양학동.
포항 학산역으로 이어집니다
불국사역에서 부산 방면으로는 죽동, 입실, 모화,
호계, 효문, 병영, 울산, 남울산,
달리, 선암, 덕하, 남창, 서생, 월내, 좌천, 일광, 기장,
송정, 해운대, 우일, 수영, 재송, 안락, 원리,
동래, 남문구, 거제, 서면 부전, 범일,
부산진오로 이어지게 됩니다
추억의 불국사역을 찾아가 보았습니다만 사라져 가는
불국사 역사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었는데 예쁜 꽃까지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습니다
'불국사를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님 오신 날 불국사를 찾아서 (0) | 2010.09.28 |
---|---|
경주 석굴암을 찾아서 (0) | 2010.09.21 |
불국사, 석굴암과 김대성의 전설을 찾아서 (0) | 2010.02.12 |
[스크랩] 석굴암에 대한 옛 신문기사 모음 (0) | 2009.09.30 |
[스크랩] 일제 1918년 보수 전 불국사 ‘실측도’ 발견 (0) | 2009.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