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불국사를 찾아서
불기2554년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경주에
살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차가
밀린다는 이유로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던 불국사를 찾아서 봉축행사도
참석해 보고 이날만은 만인에게 무료
급식을 한다는 불국사에서 공양도 한번
체험 하면서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 오
신날을 봉축하는 의미로 좋은 친구
들과 불국사를 찾아가보았
습니다 . 부처님오신날
부처님오신날(불탄재일:佛誕齋日)은 음력4 월 8일로
부처님께서 탄생 하신날로써
전국의 사찰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며
연등회 등 각종 법요식을 봉행합니다.
불교에서는 탄신에서 부터 열반에 들기 까지 부처님의
일대기와 관련한 4대 명절이 있습니다.
출가재일(出家齋日)은 음력2월 8일로 부처님께서
모든 중생을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건지시겠다는 원력으로, 부귀영화를 버리고
왕궁을 떠나 출가하신 날입니다
성도재일(成道齋日)은 음력12월8일로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성취하신 날로
성도재일(成道齋日)은 진정한 의미에서
부처님이 탄생하신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날을 기해서 선원(禪院)에서는 일주일간
철야 용맹정진을 합니다.
일반 사찰에서도 불 자님들의 수행을 본받아,
깨달음을 얻어 일체중생을 교화하고
성도제일은 불국정토를 건설 하기를 바라면서
철야법회를 봉행합니다
열반재일(涅槃齋日)은 음력2월 15일로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날 입니다.
부처님의 열반은 이 세상의 모든 번뇌를 확실히
끊었다는 점에서 반열반이라고도 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신 날을 기념한 것이 바로
‘성도재일(成道齋日.음력 12월 8일)’입니다.
성도재일은 부처님께서 세속의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신 후 6년간 혹독한 고행을 거듭했지만
깨달음을 얻지 못하시다가
보리수 아래서 ‘이 자리에서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일어서지 않으리라’는 다짐으로
참선에 들어 부처가 된 날로 불자들에게는
‘부처님 오신 날’ 이상의 의미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卍 성도일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선가(禪家)
에서는 12월 8일을 성도일로 정하고
송(宋)나라 때부터 이날 성도회를 했으며 그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고 합니다.
싯다르타 태자가 처음으로 만난 스승은
아라라 칼라마인데
싯다르타는 이 사람 곁에서 수도에
전념한 결과
마침내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경지에서도 그토록 고뇌하던 우주와
생명의 실상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卍 싯다르타는 우다카 라마풋다를 만나서
모든 사유를 초월한 청정 선정의 상태인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의 경지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깨달음도 궁극의 관심인 생노병사의
원인을 규명하는 우주의 진리와는 너무나
먼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어디에도 궁극적 의문을 깨우쳐 줄
스승은 없었습니다.
고다마 싯다르타는 외로움을 느끼며 몹시 방황하다가
문득 스승이 될 사람이 없다면 혼자의 힘으로라도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위대한 스승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네란자라강이 흐르는 우루벨라 마을의
언덕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선정에 들었다고 합니다.
극단적인 고행으로 살은 말라 뼈에 붙고
얼굴은 해골 같았으며
머리는 새들이 집을 지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육신은 허물어지기 직전이었습니다.
수자타의 공양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왕 파순은 수시로 세 딸을 보내어 싯다르타를 유혹하지만
싯다르타는 그들을 물리친다고 합니다.
그러자 마왕은 몸소 대군을 이끌고 싯다르타를 공격하지만
매서운 의지로 물리친다고 합니다.
드디어 음력 12월 8일, 새벽하늘 한 편에서
샛별이 고요히 돋고, 다른 한 편에서는
유성이 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차올랐습니다.
우주와 생명의 실상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모든 고뇌가 자취도 없이 사라진 세계, 바로
해탈의 세계를 증득하셨던 것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스스로 깨치신 중도의 진리에
대해 뒷날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비구들이여,
나는 이곳에서 스스로 태어나는 존재이면서
태어남의 허물을 알아 태어나지 않는
더 없는 열반의 안락함을 얻었고,
스스로 늙은 존재이면서 늙음의 허물을 알아
늙지 않는 더없는 완전한 안락함을 얻었고,
스스로 병든 존재이면서 병듦의 허물을 알아
병들지 않는 더없이 완전한
안락함을 얻었느니라.
또한 스스로 죽는 존재이면서 죽음의 허물을 알아
죽지 않는 더없는 안락함을 얻었으며,
스스로 더러운 존재이면서 더러움의 허물을 알아
더럽지 않는 더없이 안락함을 얻었느니라.
또한 나에게는 내 마음의 해탈은 움직이지 않아
이것이 최후의 태어남이라
이제는 다시는 태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해탈지견을 얻었느니라.” <성구경>
범부 싯다르타가 위대한 부처님이 되신 날, 성도재일은
인간이 최초로 생노병사에서 해방된 날인 것입니다.
별을 제대로 보는 사람에게는
그 ‘올바른 눈(正見)’으로 불성을 증득할 수 있게
된다고 선지식들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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