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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문화재답사

호산장성이라고 하는 고구려의 박작산성을 찾아서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0. 9. 29.

호산장성이라고 하는

고구려의 박작산성을 찾아서

 

중국이 만리장성을

압록강까지 닿도록 하기 위해서

고구려의 작박산성을 이용하여 가짜

유적을 만들었던 곳으로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장성의 동쪽 끝은 산해관이라 하였고 산해관은

관내와 관외를 가르는 기준이 되었으며 한(漢)문화의

 영향이 미쳤던 원래의 중국땅이 산해관 서쪽 땅이었으며

 관외라고 하는 만주는 중국땅이 아니었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있으나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압록강에 맞닿는

 단둥 호산에 베이징의 팔달령을 방불케 하는 웅장한

규모의 장성을 최근에 고쳐 만들고 호산장성

이라고 이름을 새로 지어서 부르고 있는

 박작산성찾아가 보았습니다  

 

 

 중국이 만리장성의 동쪽의 끝부분이라고 하는 호산장성은

 고구려의 작박산성을 이용하여 유적을 만들고

호산장성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지척이라는 말은 아주 가까운 거리를 말하는데

 북한땅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뜻으로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면서도

 

  

  

한국관광객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만든 비석으로

 눈 앞에 북한 땅과 집들이 보이고 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나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일보과라는 말은 북한과 한걸음 거리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압록강의 하중도인 어작도(빙산마을)과는

 개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곳입니다 

 

 

 

중국학자들이 애하첨고성 동쪽에 있는 호산에서 명나라의

 장성을 찾다가 고구려 성을 하나 찾아내었는데 산성이

바로 고구려의 박작성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호산장성이라고 하는 박작성을 오르는 입구에 무궁화가

 화려한 자태를 뽑내고 있는 것을 토함산솔잎파리님이

 사진에 담고 있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가짜유적을 만들어 놓고 세워 놓은

문화유적 표지석입니다

 

 

 

 호산장성을 새로 만들고 성벽위에도 가짜유적을

 새로 만들어 세운 글들입니다

 

 

 

박작성은 보장왕 7년(648) 당나라 군사들이

쳐들어 왔을 때 박작성은 산을

 이용하여 요새를 세웠고

 

 

 

압록강으로 튼튼하게 막혀 있었기 때문에

 함락시키지 못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압록강 입구에서 발견된 고구려의 성은

 애하첨고성과 이 호산산성 뿐인데 

 

 

 

 애하첨고성은 평지에 쌓은 성이기 때문에 유일한 산성인

 호산산성이 박작성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호산산성은 고구려 산성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대형 우물이

발견되어 학계가 고구려 산성으로 보고 있는 곳입니다

 

 

 

 이 우물은 돌로 축조된 완벽한 우물로 우물의 안벽

지름이 4.4m 우물의 깊이가 13m나 되며

 

 

 

 우물의 벽은 모두 잘 다듬은 쇄기꼴 돌을 곱게 올려

 쌓았는데 아직까지도 53층이나 남아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물이 마르지 않는 것을 보면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우물이 되도록 우물을 깊이 팠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산장성이라고 하는 박작성 위에서 내려다 본 산성

입구에 있는 주차장과 주변의 모습입니다

 

 

 

 일보과와 지척이라는 표지석 앞에서

유람선이 오고 가는 모습입니다

 

 

 

 성 위에서 바라다 본 북녘들의 모습입니다만

 이번 홍수로 압록강 물이 범람하여 옥수수

 밭들이 침수될 정도로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압록강을 중심으로 다 같은 비가 내렸는데도

중국은 아무런 피해가 없을 정도로 재방이

 튼튼하게 쌓아져 있습니다만

 

 

 

 북쪽에는 위화도에서부터 신의주에 이르기까지

 모래흙으로 재방이 쌓여져 있고 그나마 낮아서

강수량이 조금만 많아도 범람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한(漢)문화의 영향이 미쳤던 원래의 중국 땅이

 산해관 서쪽 관내였으며

 

 

 

 관외라고 하는 만주는 중국 땅이 아니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압록강에 맞닿는 단둥의

 호산에 웅장한 규모의 장성을 새로 복원하고 이름을

 호산정성이라지어서 부르게 된 곳입니다

 

 

 

 만리장성의 동쪽 끝 기점이 바로 호산장성

이라는 것을 알리는 벽화 입니다

 

 

 

 중국에서 잊주일을 머물면서 두번째로

 보게 된 십자가 입니다

 

 

 

 아마 십자기가 지붕 위에 세워져 있는 것으로

 봐서 교회일 것으로 짐작합니다

 

 

 

 장성초대소를 멀리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매점에서는 간단한 기념품과 음료수 등을 팔고 있었는데

점원이 북한 여성이라서 물건을 구매하기 좋았습니다

 

 

 

 

 이 호산장성은 중국이 만리장성의 동쪽 기점이

이 곳이라고 억지를 부리리기 위해 고구려의

작박성 위에 요즈음 새로 만든 성입니다

 

 

 

 

 고구려의 산성인 박작성은 최근 중국이 복원을 한

 명나라 산성인 호산장성 뒷쪽에

있어서 보이지 않습니다

 

 

 

 1990년대에 중국에서 중국성벽의 형태로 복원하여

만리장성의 동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동북공정의 현장을 가 보았습니다

 

이 곳까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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