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팔도문화재답사

안동 조탑동 오층전탑을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09. 6. 28.

안동 조탑동 오층전탑을 찾아서

 

이 탑은 통일 신라시대의 전탑으로 화강암 석재와 벽돌을 혼용해서 만든

특이한 탑입니다 흙으로 쌓은 기단 위에 화강석으로 몸돌을 만들고

 남면에는 불상을 모시는 감실을 만들었으며 그 좌 우에

 인왕상을 도드라지게 새겼습니다  

 

 

 이 탑의 체감비율은 지붕보다 몸돌에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1층 몸돌의 높이가 지나치게 높은 점과

5층 몸돌이 너무크다는 것입니다

 

 

 여러차례 부분적인 보수를 거치는 동안 창건 당시의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안동 조탑동 오층 전탑 입니다

 

 

이 탑은 신라 중기의 전탑으로 보물 제 57호 입니다  

 

 

이 탑의 높이는 8.65m 이며 토축 기단 위에 5단의 화강석 굄돌이 있고 초층의

 옥신은 크기가 똑 같지 않은 화강석재를 5, 6단으로 쌓았습니다   

 

 

이 전탑의 남쪽 에는 직사각형의 감실을 만들고 

그 좌우에는 인왕상이 양각되어 있습니다

 

 

 초층의 옥개부터는 전으로 쌓았으며 그 가운데는 당초문을 새긴 것이

섞여 있어서 신라시대의 전탑으로 짐작하게 됩니다

 

 

 부근에는 석탑재, 석등재 같은 부재들이 남아 있고 주변에도 와편들이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도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이 되는 곳입니다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탑으로 화강암 석재와 벽돌을

혼용해서 만들어진 특별한 탑입니다 

 

 

  기단은 흙으로 다지고 그 위에 화강석으로 1층의 몸돌을 만들었으며

남면의 감실 좌우측에 인왕상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습니다 

 

 

 직사각형의 감실 안에는 자연석 처럼 울퉁불퉁한 석재들 사이에 세워져 있는

 축성을 기원하는 비목이 인상적입니다 글씨도 선명한 편입니다

 

 

 보아서 감실 좌측에 있는 인왕상의 모습입니다

 

 

 보아서 감실 우측에 있는 인왕상의 모습입니다

 

 

 인왕상의 모습이 익살스러우면서도 도들새김이 높게 새겨졌습니다

 

 

 인왕상에 나타나 있는 근육들이 이 탑은 내가 지킨다는

 힘자랑을 과시하는 것 같습니다

 

 

 올 태면 와 봐라는 듯이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목애는 목걸이를 한 것인가요 ?

 

 

 1층 지붕 부터는 벽돌로 쌓았는데 세울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문양이 있는 벽돌이 남아 있습니다

 

 

 2층 이상의 탑신에는 2층과 4층의 몸돌 남쪽 면에

형식적인 감실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지붕돌에는 안동에 있는 다른 전탑과는 달리 기와가 없습니다

 

 

 이 탑의 채감비율은 지붕보다 몸돌에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듯 하며

아마 여러차례 부분적인 보수를 거치는 동안 창건 당시의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