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천동 사방불 탑신석을 찾아서
이 석조물은
사방불 탑신석으로
생각 됩니다만 네면에
조금 파 들어간 듯이 조각된
불상은 좌상으로 각각 다른 손모양을
하고 있지만 두광과 신광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네 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은
동서남북 네 방향에 있는 부처를 말
하는데 이 곳의 불상은 일반적으로
등장하는 사방불과는조금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사방불 탑신석
경주시 동천동 도심지의 주택가에 서 있는
사방불 탑신석입니다
경주에서 평생을 살았으면서도 이번 답사에서
처음으로 가 본 곳입니다
네면의 아랫쪽에 앞으로 튀어나온 받침에
8개의 3겹 연꽃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불상의 윗쪽에도 앞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얼핏 보면 지붕처럼보이는데
윗면에도 8개의 3겹 연꽃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탑신석의 윗면에는 위에 놓일 탑신 받침을
조각하였습니다
조각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시대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그 비슷한 예를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1982년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탑신석의 위치가
조금 옮겨져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옆에 있는 네개의 돌로 짜 맞춘 기단부와
서남 모서리에만 남은 탑구 석재는
당시에 출토된 것들입니다
1999년에 주변을 작은 공원으로 조성하여
금싸라기 땅을 풀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불교는 밀교와 현교로 크게 나눌 수가
있다고 합니다
현교는 겉으로 들어나 있다는 뜻으로
현로불교의 줄인 말이며 밀교는 비밀불교를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밀교는 비밀에서 비는 심오하다는 의미인
은밀(隱密)의 밀(密)이라고 합니다
밀교는 통상의 언어, 문자에 의한 설법으로는
깨달을 수 없고 신비적인 직관에 의해서만
체득되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불교란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밀교의 종파로 진각종,
총지종, 진언종 등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에 삼라만상은 곧 나요 내가
곧 삼라만상이라고 했습니다
법신불의 ㅂ본심진언이 나의 진언이며
나의 소리가 곧 법신불의 소리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다라(Mandala)란
산스크리트어로 본질이란 뜻의 Manda 와
성취라는 의미의 la 가 합하여 이루어진
말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이 곳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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