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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재답사

경주의 전 도량사터를 찾아서

by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0. 9. 28.

경주의 전 도량사터를 찾아서

 

삼국유사에

한 과부가 남편도 없이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열 두살이  되도록  말도  안 하고

일어서지도못해서 사동이라고불렀는데

어느날 그의 어머니가 죽자 원효를 찾아가

그대와 내가 경을 싣고다니던 암소가 죽었으니

장사를 지내기로 하고 원효에게 참회하는 계를

주라고 하자  원효가 태어 나지 마라. 죽는 것이

괴롭다 라고 하자. 사복이 말이 너무 번거롭다

라고 하자 .원효가 다시 고쳐서 죽고 태어나는

것이 괴롭다. 라고 하며 사복이 시체를 업고

땅 속으로  들어간 자리에  절을 세우고

도량사 라고 하였다는 절터입니다  

 

 

 

도량사의 지장 보살

 

 

이 절터가 금강산에서 볼 때 동남쪽에 해당되며

 

 주변에는 이외의 절터가 없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을 도량사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자의 슬픔은 비단 살아있는 자신들의 고통에서

 뿐만 아니라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죽은 자에

 대한 고통에서도 초래되기도 하므로

 

인간의 마음은 죽은 자들의 고통 또한

사라지기를 원하는 마음입니다

 

 

 

 

인간이 온갖 죄의 고통으로 죽어서

육도윤회를 거듭하는 중생 

 

 

특히 처참한 살풍경이 벌어지는 지옥중생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 그 곳에서 이들을 끄집어

 내는 이가 지장 보살이라고 합니다 

 

 

 

 

지장 보살의 산스크리트어는

 크시티가르바이며

 

 

 

 

 

 크시티는 땅을 의미하고 가르바는 자궁으로 번역되어

 함장, 저장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지는 모든 생명의 씨앗을 간직해서 때가 되면

싹이 트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게 해 주는 등

 

삼라만상을 길러내고 풀어 내며

갈무리를 한다고 합니다

 

 

 

 

대지처럼 지장보살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지장(地藏)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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