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상을 찾아서

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상을 찾아서

 

이 불상은 관덕동  3층석탑과 함께 남아 있는 높이 98cm의 신라 보살좌상입니다

 손목에 쌍팔찌를 끼고 있을 정도로 장식이 화려한 보살상으로 웅대한

기상은 없으나 우아하고 섬세한 기품이 조성 당시의 시대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석조보살 좌상입니다

 

석조보살좌상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다는 3층 석탑과 마주보고 세워져 있는 서조보살좌상입니다

 

 

 조그마한 불당 안에는 유리문으로 가려져 있고 조명시설이 전혀 없어서 눈으로

보기에도 어려울 정도로 흐리게 보입니다만 사진으로 어렵게 담아 보앗습니다  

 

 

 삼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을 보기 위하여 지나가야만 하는 제실인 것 같습니다만

 쓰러지기 직전의 모습으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문짝은 누군가가 모두 뜯어가 버리고 귀신이 나온다는 흉가를 방불케

하는 폐가입니다만 현판은 아직도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추원제(追遠濟) 라는 현판은 오래된 것 같지 않습니다만

잘 보존 되어 있고 천장도 새롭게 손은 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허물어지기 전에 보수가 시급하다고 생각되는데

군에서는 알고나 계시는지요?

 

 

추원제에 관한 내용들을 전하는 편액들인 것 같은데 버리기는 쉬워도 보존은

 어렵다지만 후손들을 탓하기 전에 빨리 손을 보아야 할 것만 같습니다 

 

 

 천장에는 환풍을 위한 별도의 창을 만들었습니다

 

  

 자연경관을 잘 활용하여 지어진 건물입니다

 

 

 지면과 맞닿는 곳에는 주춧돌이 견고하게 받쳐주고 있는 마루밑이랍니다

 

 

마루와 방을 연결해 주는 마루입니다만 나뭇결은 좋은데

먼지로 흙바닥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즈음 산불이 너무 많아서 자나깨나 걱정들인데 쓰레기 소각장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그래도 산 기슭이라 걱정이 됩니다

 

 

 보덕사라는 간판을 단 절이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작은 석등도 입구에 세워져 있고 작은 석굴에는 불상의 모습도 보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100m라고 합니다만 추원제라는제실 앞 까지는

 승용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의성마늘이라드니만 어디를 가도 마늘밭으로 푸른 초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