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은 신라의 오악 중의 서악으로 신선과 도사가 많이 살기로 유명한 영산으로 동쪽 기슭에는 동학사가 있고, 서쪽 기슭에는 갑사가 있다는 갑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계룡산 갑사 일주문
한쪽 기둥이 한개씩 있다고 하여 일주문이라고 하며
이곳부터 이 세상과 사찰의 경계가 되는 곳이니
여기서 부터는 사찰경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갑사는 백제 19대 구이신왕(420~427)때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오리숲길
갑사 일주문으로 가는 오리숲길은 사색의 심연으로 젖어들게 한다
사천왕문
수미산의 꼭대기를 지키는 네분의 하늘신이 계시니
곧 부처님의 세계를 지키는 사천왕이다
이곳 아래는 인간의 사바세계이고
이곳 부터는 부처님의 세계이다
이곳을 지날때는 인간 세계의 탐욕이나 시기, 질투와 같은 나쁜 마음은
다 버리고 부처가 되고자 하는 정결한 마음으로
이 곳을 통과 하여야 한다
= 이곳은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계룡갑사
스님의 안내로 대웅전에 들어가서 갑사에 대한 안내를 받았는데
갑사란 이름은 외자인 으뜸갑(甲)자를 쓰며 나부터 시작하는
나의 부처님이며 내가 주인공이라고 한다
이 법당안에는 국보 296호인 삼신괘불탱화가 보관되어 있는데 길이가 12.47M 폭이 9.4M로 아파트 4층 높이에 달한다고 한다 긴 나무 함에 보관되어 있었다
그리고 또 뒤에는 진귀한 물건이 법당안에서 누구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것이 또 있었다
사찰에서 정식으로 식사를 접대 받기는 처음인지라 호기심에
스님의 허락을 받고 난 뒤에 찍은 사진이다
음식을 대하는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이라고 생각된다
법당으로 가는 문입니다 단풍과 연등이 어울어저서 너무 아름답습니다
범종루
이곳은 외인 출입 금지구역으로 스님들의 수행처라고 한다
야생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안내해 주시던 스님이 종각까지 나오셔서 작별 인사를 해 주셨다
갑사부도(보물 제 257호)
통일신라시대 부도의 기본 형태인 8각원당형을 따르고 있으며
8각의 높은 지대석 위에 3단의 하대석과 중대받침과 중대석이 놓여 있다
대적전(지방문화재 제106호)
철당간 및 당간지주(보물 256호)
갑사에서 동남쪽으로 300M쯤 떨어진 구릉아래 있으며 철조당간과 기단까지 남아 있는 귀중한 당가이다 철당가의 높이가 15M 라고 한다
당간은 본래 28개의 철제 원통이었는데
현재는 지름 50Cm의 철통 24개만 남아 있다
조선 고종 30년(1893)7월 15일에 벼락으로 철통 4개가 부러졌다고 한다
갑사 종각루 옆에 있는 감나무인데 밑둥치는 다 썪어서
곧 넘어질 것 같은데 감이 너무 많이 달려서 불안합니다요
계룡산 갑사 입구에는 먹거리 장터 표지판은 잘 정비되어 있는데
먹는 사람들이 없어서 걱정이다
괴목대신제를 받고 있는 노거목
입구에는 괴목과 괴목대신제의 유래비가 서 있다
계룡산 갑사를 몇번 다녀 왔지만 대웅전 안에 있는 소중한 보물들과 당간지주와 철당간은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안내를 해 주신 스님 덕분에 갑사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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