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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묘를 찾아서

계림(鷄林)을 찾아서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1. 6. 13.

  

 계림(鷄林)을 찾아서

   

  이 계림 숲은

경주김씨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깃들어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옛날부터 시림이라고

불러 왔습니다만 신라 4대 탈해왕부터

계림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는데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의 탄생

설화 때문입니다

 

경주김씨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

 

 

탈해왕 9년에 호공이란 사람이 산책을 하는데 

오색찬란한 빛이 시림에서 보여 가까이 가보니

 황금빛 상자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밑에서는 흰 닭이 울고 있었답니다 

 

 

호공이 이 사실을 탈해왕께 고하니 탈해왕이 직접

 이 곳 시림에 오셔서 상자를 열어보았는데

 상자속에서 옥동자가 울음 대신에 알지라는

 소리를 내면서 나왔다고 합니다 

 

 

 

탈해왕은 하늘이 주신 복으로 알고 옥동자를 궁성으로

 안고 가는데 수많은 새와 짐승들이 앞뒤를

따르며 노래를 했다고 합니다 

 

왕은 이 옥동자를 태자로 삼고 호공에게

 양육을 맡겼다고 합니다

 

  김알지라는 이름은 금궤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김이라하고, 세상에 나오면서 처음한 말이

「알지」라 하였다 해서 이름은

알지라고 하였답니다

 

 

 

계림 숲 속의 나무와 풀

     

이 숲에는 느티나무, 버들(왕버들, 갯버들, 수양버들,

 능수버들), 단풍나무, 팽나무, 물푸레나무, 등

 100여 그루의 고목들이 어울려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회나무는 가장 오래된 고목으로 우리 계림 숲에서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나무였는데 지난 태풍 때 가지가

모두 부러지고 

 

고사 직전의 나무를 치료한다고 외과수술을

받았습니다만 사랑보다는 뼈 아픈

상처만 안겨 준 것 같습니다   

 

 


       

 이 숲 속에는 맑고 깨끗한 개울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 개울에는 심수식물(붕어말). 부유식물(개구리밥),

 부엽식물(연꽃), 정수식물(미나리), 습생식물

(물고명) 등의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계림비각

           

         - 저 숲 속에 보이는 비각은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운 계림비각으로

 

       

김알지의 탄생에 관한 기록이

 새겨져 있습니다 

 

 

 

 

                                                 내물왕릉 

 

 

    13대 미추왕릉에 이어 김씨로는 두 번째 왕위에

올랐으며 신라가 이때부터 왕권이 강화되고

          나라체제가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신라는 골품제도가 있었지만 능력만 있으면

사위도 왕이 될 수 있고 여자도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내물왕은 왜병들이 쳐 들어왔을 때 내물왕은

 허수아비를 수 천 개 만들고 무기를 손에 들려

      토함산 자락에 줄지어 세워 놓았답니다 

 

그리고 왕은 잘 싸우는 병사 1,000명을

숨어 있도록 하였답니다

 

왜군들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신라 군사들이

숲속에 숨어있던 수천의 군사들을 보고는 겁을 먹고

달아나다가 그때 갑자기 공격을 해서 대승을

 거두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경주에는 옛부터 삼귀팔괴 라 해서 3가지 진기한 보물과

 8가지 괴이한 것이 있었는데 삼귀란 옥적, 금자, 화주를 말하고

 

 팔괴란 계림 황(홍)엽, 문천 도사, 백률 송순, 금장 낙안,

서산 낙조, 압지 부평, 불국 영지,

남산 부석을 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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