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이란?
두 지역의 경계가
서로 맞닿은 곳으로 접경
지역이라고도 하는데 경북과 강원
도를 구분하는 곳에도 지경이란 지명이
있지만 우리 경주와 울산을 경계하는 곳에
경북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에 있는 지경은
방파제와 해변가에 있는 바위와 그 바위 위에
우뚝 선 소나무가 아름다워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으로 바위 위에 저 소나무가
바닷물이 마르도록 독야청청할 것만 같았는데
일출의 해를 삼키는 토함을 담아 보려고 새벽
4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으나 토함의
그 소나무는 언제 부터인가는 잘 몰라도
삶을 마감하여 붉게 타들어가고 있어
안타까움만 더한 출사였습니다
지경 출사 2021, 09, 24
2020년 02월 05일 7시 경에 담았던 사진인데
작은 소나무가 입을 벌려서 해를 먹다가 토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해를 삼키다가 해가 너무 뜨거워 토해 내는 것 같아서
토함 소나무라고 저가 명명했지요 ㅎㅎㅎ
이제는 영영 이 토함 소나무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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