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한 동안
이리저리 바쁘다는 핑계로
넘어지면 코닿을듯 지척에 있는
공원의 오색딱따구리를 한 번도 찿지
못하고 미루어 오다가 오늘은 해가 뜰 무렵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다려 보았으나 새도 오지
않고 찿아오는 사람도 없어 모두 이소를 한 뒤라는
생각으로 둥지만 바라보고 있는데 장비를 챙기는
소리에 선 잠을 깬듯 부슥한 모습으로 바라던
오색딱따구리 한 마리가 얼굴을 내어 밀기
바쁘게 어디서 날아왔는지 어미새가 날아
와서는 무언가 밀담을 주고 받더니
마지막 이소를 시작합니다.
새끼가 알았다는 듯 준비를 하네요
어미가 나를 따라 오라고 하네요
새끼가 처음으로 세상구경릏 하든 날입니다
이 모습을 담기 위해서 부산 형님은
아직도 경주 나들목을 통과
중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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