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설을 찾아서

진평왕과 내제석궁의 전설을 찾아서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4. 8. 27.

 

진평왕과 내제석궁의 전설을 찾아서

 

 

 

진평왕은

 

신라 제26대왕(579∼632년)으로서

 

성은 김씨(金氏),

 

이름은 백정(白淨)입니다.

 

 

그의 작은아버지인 진지왕이

 

화백회의에 의해 폐위되자

 

579년 8월에 즉위하였는데

 

키가 11척(약 3m 30cm)이나 되는

 

거구였다고 합니다.

 

 

진평왕이 얼마나 거구였는지

 

그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루는 진평왕이 자신이 세운

 

내제석궁이라는 절에 갔을 때였습니다.

 

 

돌계단을 올라가기 위해

 

진평왕이 발을 내딛자

 

체중을 견디지 못한

 

섬돌 두 개가 한꺼번에

 

부러졌다고 합니다.

 

 

그러자

 

진평왕은 좌우의 신하들에게

 

"이 돌을 옮기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후대의 사람들에게 보여주어라."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신의 장대한 기골을

 

과시하기 위해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그 후로 성안에는

 

다섯 개의

 

움직이지 못하는 돌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이때 부러졌던 돌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