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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보따리

유모어와 덕담을 찾아서(2)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4. 7. 18.

 

유모어와 덕담을 찾아서(2)

 

 

 

그걸 몰라?

 

너무 급한 남녀가 길거리에서

노상방뇨를 하다가 걸렸다.

 

남자는 2만원, 여자는 1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남자가"왜 나는 더 내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경찰이 대답했다.

 

"당신은 흔들었잖아.

그래서 두 배야."

 

 

서러워라

 

고령의 할머니가

어디다 전화를 거시는지

 

수화기를 들고

쪽지에 적힌 번호를 수시로 봐가며

다이얼을 하나하나 누르고 있었다.

 

누르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다이얼이 늦었으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

 

라는 아가씨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자 이 할머니

 

수화기에 바짝 입을 대고

애처러운 표정으로……

 

"이봐요 색시,

그러지 말고 좀 연결해 주시구랴!!

 

늙은이가 빨리 못 눌러서 그래.

얼른 좀 연결해 줘!!^_^

 

 

맥주 세잔

 

어느 술집에서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와

맥주를 석 잔 시켰다.

 

그리고는 술잔을 번갈아가며

마시는 것이었다.

술집 주인이 의아해서 물었다.

 

"손님,한 번에 한 잔씩 마시지 않고

왜 번갈아가며 마십니까?"

 

 

남자 왈,

"사실 저희는 삼 형제인데

서로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서로 헤어지면서 약속했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마시던 추억을 기억하며,

나머지 사람것도 마시자고.

그래서 두 형님과 마시는 기분으로

이렇게 마신답니다."

 

남자는 단골이 되어

그 술집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타난 남자가

술을 두 잔만 시키는 것이었다.

 

 

순간 가게 안은 고요해지고

사람들의 시선은 남자에게 쏠렸다.

 

술을 마시고 있는 그에게

술집 주인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형님 일은 참 안되셨습니다.

어쩌다가……"

 

그러자 남자는

두 번 째 잔을 홀짝이며 답했다.

 

"형님들은 괜찮으십니다.

제가 술을 끊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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