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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스크랩] 부처와 보살의 외관상 구분법은?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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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 보살의 외관상 구분법은?

 

 

부처와 보살

 

 

"부처나 보살은 불성을 깨달았다는 점에서 다를 바 없으니

부처는 깨달음에 감정이 완전히 끊어진 각무정(覺無情) 상태이며

보살은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각유정(覺有情) 상태라는 점이 다르다"

 

 

 

부처는 진리를 온전히 깨달은 분을 가리키며.

보살은 '스스로 깨달음을 여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머물러 일체중생을 먼저 이상세계[彼岸]에 도달하게 하는 뱃사공과 같은 자'라고 두산대백과에 설명되어 있다

 

보살은 보리살타(菩提薩陀 Bodhisattva)의 준말을 소리나는 대로 번역한 것이며, '깨달은 중생' 또는 아직 진리를 온전히 깨닫지 못했지만 깨달음을 위해 수행 중에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 부처 : 깨달음 이룬 존재

    ▶ 보살 :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수행 과정에 있는 존재

    ▶ 중생 : 깨닫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수행도 하지 않는 존재

 

 

 

 

부처와 보살의 명칭

 

 

 

사찰에 가면 전각 안 불단에  3구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를 삼존불이라고 한다.

흔히 이 세 분을 모두 부처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세 분 모두 부처인 경우도 있지만 협시하고 있는 좌·우의 2구는 부처가 아니고 보살인 경우가 더 많다

 

 

세 분이 모두 부처인 경우

 

부처-부처-부처의 경우

 

 

 

 

 

 

 

 

부처가 본존불이고 양옆에 협시하고 있는 분이 보살이 경우

 

보살-부처-보살의 경우

 

 

 

 

 

지장보살-부처-보살의 경우

 

 

 

 

 

 

 

부처상과 보살상은 외형상 어떻게 구별할까?

 

부처는 대개 석가모니의 출가 때의 모습으로 단촐한 복장을 하고 있으나 보살은 화려한 치장이 특징이다.

부처은 장식이 없이 머리카락은 소발이거나 아니면 소라모양의 곱슬머리에 정수리에 육계가 튀어나와

있다. 입고 있는 옷은 얇은 천을 한쪽 어깨에 걸쳐 아래로 늘어뜨린 우견편단이거나 또는 양쪽 여깨를 덮고 있는 형태이며 몸에는 아무런 장식품이 없다

 

이에 비해 보살은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목과 가슴, 팔에 장식물을 지니고 있으며 천의를 두르고 있다.이러한 복장과 장식으로 인해 보살은 여성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보살은 여성, 남성을 가리지 않는다.

 

<부처상>           부처와 보살의 외관상 차이점           <보살상></보살상></부처상>

 

 

우리 나라에서는 절에 오는 모든 여자들을 보살이라고 하고 절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까지 보살이라고 하여 높여 부르지만 실상은 아직 중생인 것이다.

엄격히 말해 보살이라고 부를 수 없지만 아마도 깨달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서 보살이라고 불러주는 것이다.

 

 

 

협시보살-본존불-협시보살

 

 

 

협시보살이란?

 

협시보살이란 부처님을 좌우에서 보좌하는 보살을 말한다.

아미타불은 대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석가모니불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약사여래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협시로 거느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제자들 사이에 여러 분파로 갈라지면서 대승불교계통이 파생되었는데 보살사상(菩薩思想)은 이 대승불교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다고 한다

각각의 보살은 부처님의 왼팔, 오른팔과 다름없이 그 위신력을 상징적으로 대변해주는 역할을 맡았다고 볼 수 있다.

부처님의 대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을 문수보살로 화(化)했고, 대자비의 상징을 관세음보살로, 커다란 보살행을 보현보살로, 대원력(大願力)의 화신으로는 지장보살을, 병든 자에게 응병여약 상징하는 보살로 약사보살을 이끌어내게 된다고 한다.

 

 

지장보살의 구분  보살 중에서 지팡이를 들고 있거나 두건을 쓰고 있으면 지장보살이다.   지장보살은 머리에 쓰고 있는 관도 다른 보살들처럼 화려한 보관이 아니고 냄비를 뒤집어 쓴 것 깉은  특수한 두건을 쓰고 있다. 때로는 부처님처럼 민머리나 소발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다  오른 손에는 석장을 들고 있거나 

연꽃이나 보주 등 지물을 들기도 하고, 동자를 안고 있는 경우도 있다.

 

보살 중에서 화려한 관을 쓰고 정병(보병)을 들고 있으면 관세음보살로 보면 된다

 

 

고창 선운사 금동지장보살

 

 

 

영주 가흥동 마애삼존불

 

함안 방어산 선각 약사여래와 일광보살, 월광보살

 

 

 

 

 

출처 : 토함산솔이파리
글쓴이 : 솔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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