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을 다녀오다
소싸움의 진행방식
청도 소싸움경기장
실내 전광판에는 배당률이나 다음경기의 안내등이 소개된다
주심과 부심이 경기장 안으로 입장을 한다
관중들을 향하여 인사를 한다
부심이 각자의 자리에 위치한다
주심이 싸움소를 입장시킨다
싸움소가 입장한다
우주(소의 주인)이 고삐를 풀어주면 바로 싸움이 시작된다
싸움소 두 마리가 왕방울 크기의 눈을 치켜 뜬 채 기 싸움을 한다.
심판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기도 전에 고삐 풀린 싸움소가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시작한다
소싸움도 체급별로 진행된다. 1t에 가까운 육중한 소들이 사력을 다해 머리를 부딪칠때는 쿵하는 소리가 땅이 울릴 정도이다. 특히 청도소싸움경기장은 관중석이 가까워 소들의 거친 호흡까지 생생하게 들린다
싸움소들의 주무기는 날카로운 뿔. 녀석들은 뿔의 모양에 따라 본능적으로 유리한 기술을 구사한다.
뿔은 비녀처럼 일자형으로 생긴 비녀뿔, 하늘로 치솟은 형태의 옥뿔, 옥뿔이 앞으로 굽은 노고지리뿔로 구분된다.
싸우다가 지치면 싸움을 멈추고 잠시 쉬기도 한다
소싸움의 경기시간은 무제한이다. 보통 15∼20분이면 승부가 결정 나지만 1시간 이상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녀석들은 입장하자마자 상대방의 강렬한 눈빛에 압도돼 줄행랑을 놓기도 해 관중들의 웃음을 지이낸다
싸우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지만 소는 불리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꼬리를 내리고 잽싸게 등을 돌려 달아나므로 큰 부상은 없는 편이다.
싸움에서 이긴 소는 끝까지 쫓아가지 않고 몇걸음 따라가다가 멈추는 신사적인 행동을 보인다
소싸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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