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상고 교정에 있는 삼층석탑을 찾아서
춘양상업고등학교 운동장에 있는 이 삼층 석탑은
동탑과 서탑의 쌍탑 형식인데 이 곳이 신라 고찰이었던
람화사의 옛터 였다고 합니다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서북쪽으로 6km지점에 춘양면 석현리의
현 각화사를 창건하면서 람화사를 폐하였다고 합니다 동서의 3층
석탑은 같은 규모의 탑으로 양식과 수법이 동일하며 각부의 양식
으로 보아 통일신라 시대 9세기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1963년에 두 탑은 해체수리가 이뤄졌는데 동쪽 석탑 첫 번째 탑신석
위쪽에 마련된 사리공이 발견되고, 그 안에서는 99기에 이르는
소탑(小塔)을 비롯해 곱돌로 만든 사리호와 사리 3립이 든
녹색 유리 사리병이 나왔다고 하며 국립경주박물관
고미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팔도문화재답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화 축서사를 찾아서 (0) | 2010.07.20 |
---|---|
영양의 삼지동 모전석탑을 찾아서 (0) | 2010.07.18 |
안양리 병풍바위 마애불상군을 찾아서 (0) | 2010.07.07 |
칠곡 기성동 삼층석탑을 찾아서 (0) | 2010.06.30 |
팔공산 부인사를 찾아서 (0) | 2010.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