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양전동 암각화를 찾아서
이 암각화는 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암각화로 청동기시대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가 3m 너비가 6m 정도의 산비탈의
절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검파형은 상하로 긴 장방형에 안쪽을 가로선 만으로
3개로 구분하고 그 안에는 성혈을 묘사하였으며 윗부분은 U자형으로 홈을 파서 깃털모양의 선을 위와 양쪽으로 새겼으며 모두 29개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일대에서 청동기 유물이 함께 채집된 것으로 보아 이 곳이 청동기인들의
생활 터전이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청동기인들이 점파형암각
으로 대표되는 신성물을 새기고 동심원으로 태양신을 묘사한
후 풍요와 다산을 기원했던 재의장소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암각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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