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스탄불 in 경주 2014 - 천년고도서 12일∼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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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in 경주 2014
천년고도 경주에서 9월12일∼22일 개최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 형제의 나라 한국에 선물”

 

 

 

 

신라 화랑과 터키 무사 예니체리를 기본 컨셉으로 

한국과 터키의 두 문화가 함께 어울려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 상징

 

 

올해 추석은 연휴가 끝나도 덜 아쉬울 것 같다. 12일부터 고도(古都) 경주에서 ‘이스탄불 인(in) 경주’라는 아주 특별한 문화마당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이스탄불을 축소해 옮기는 것과 비슷하다. 터키 이스탄불은 “한국은 형제의 나라”라며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선물한다.

이스탄불 시의 문화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살리 에필올루 국장은 3일 “한국과 경주는 무척 정겹게 느껴진다”며 “형제의 나라 터키와 터키의 중심 이스탄불이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을 한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필올루 국장은 지난달 27일 개막식 준비를 위해 전문가 8명과 함께 방한했다. 현재 경주실내체육관에 사무국을 개설하고 개막식(12일 오후 7시 반) 등의 준비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 “터키와 이스탄불이 경주로 옵니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ing a new journey)’을 주제로 12∼22일 경주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이스탄불 시가 경비 전액인 1000만 달러(약 100억 원)를 들여 개최한다. 공연연주단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기원전 7세기 비잔티움으로 시작해 동로마제국의 수도(콘스탄티노플)로 명성을 누린 이스탄불이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해외교류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성격은 ‘동서문명의 교차로’ ‘유럽의 문화수도’인 이스탄불의 속살을 압축해서 잘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스탄불 홍보관에는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헬기를 타고 이스탄불 전역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내용과 6·25전쟁 참전 후 한국-터키의 관계도 소개한다.

세계 최고(最古) 군악대인 메흐테르군악대 행진과 민속공연을 비롯해 이스탄불의 명물인 세계 최대 전통시장 ‘그랜드 바자르’도 열린다. 유리 보석 등 터키인의 뛰어난 수공예 제품을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오스만제국의 발달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터키를 상징하는 전통 음식인 양고기 꼬치구이 ‘케밥’도 나온다. 케밥은 종류만 300여 가지일 정도로 세계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 한-터키, 이스탄불-경주의 ‘의리 있는 교류’

 

경북도와 경주시는 행사를 후원하지만 공동주최 수준으로 정성을 쏟고 있다. 이스탄불 시가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감동과 답례’로 개최하는 만큼 ‘인정과 의리’로 터키 문화사절단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메흐테르군악대 행진에는 우리나라 전통 취타대가 보조를 맞춘다. 박범훈 지휘자가 참여하는 실크로드 소리길은 음악을 통한 동서문명의 역사를 조명한다. 김덕수 사물놀이와 이영희 한복패션은 지난해 이스탄불 엑스포에서 호응을 받아 이번에도 참여한다.

주 무대인 경주황성공원은 신라시대 화랑의 수련장이었다. 경주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포함하는 경주 도심의 상징 공간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이스탄불에서 체험한 감동이 이번에는 서라벌에서 넘치도록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양국이 어깨동무하는 멋진 모습이 많은 박수를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주=이권효 기자 2014.9.4>

 

 

 

 

 

 

터키행사 상설공연

• 일시 : 2014. 9. 13~21
• 장소 : 황성공원 특설무대
• 참여공연단 : 메흐테르 군악대 (50명), 전통음악공연단, 리릭, 크나 (10명),
  전통 연극 (20명), 세르칸 차르(10명), 민속춤 (10명), 연극팀 (50명), 관악 연주단 (15명)
• 공연내용 : 메흐테르, 전통음악공연, 무용극, 연극, 관악연주 등
•         < 메흐테르 군악단< />PAN>- 중세 오스만터키 군악대 연주·행진>

 

1. 메흐테르 군악단- 중세 오스만터키 군악대 연주·행진

• 공연기간 : 2014. 9. 15~17
• 공연장소 : 경주황성공원
• 공연내용 : 세계 최초의 오스만터키 군악대의 복식 및 음악을 재현하여 오스만제국의 웅장함을 담은 군악 연주
• 소개 : 메흐테르 군악단은 오스만 제국의 육군 군악대이자, 세계 최초로 정규병과로 개설된 군악대이다.
  ‘예니체리’라는 수백 명의 군인들로 이루어진 메흐테르는 전쟁시에 선두에 서서 타악기나 관악기로 천둥번개를 연상시키는행진곡을 불러 적들의 전의를 꺾고 아군의 사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메흐테르 군악단은 이스탄불시의 켄트오케스트라 음악 협회 산하에서 2005년도 부터 활동해 온 팀이다.
  이들은 메흐테르의 전통을 보여주는 모자와 복장으로 여러가지 군악을 연주한다.
  메흐테르 음악 형식은 유럽 클래식 음악계에도 영향을 미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유명 작곡가들도 터키풍 음악을 작곡했다.

 

2. 켄트 오케스트라- 이스탄불시 오케스트라

• 공연기간 : 2014. 9. 13~14
• 공연장소 : 경주황성공원
• 공연내용 : 이스탄불시청 소속 오케스트라 콘서트
• 소개 :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이스탄불시의 켄트오케스트라 음악 협회는 장르와 민족을 초월한다. 양한 음악 공연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서양 클래식과 외국팝, 영화 음악, 블루스, 재즈, 펑크 음악 작품들과 함께 터키 고유의 클래식, 팝, 전통음악 작품 등을 선보임으로써 터키 음악이 얼마나 다양하고 독특한지를 보여준다. 켄트 오케스트라 음악 협회의 지휘자 카밀조쉬쿤(KamilCoşkun)과 그 단원들은 수 많은 국제 행사에서 이스탄불시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감동을 전하는 수준 높은 멋진 무대를 선사 할 것이다.

 

3. 보컬합주(THM)- 터키 민속음악 

• 공연기간 : 2014. 9. 13~21
• 공연장소 : 경주황성공원
• 공연내용 : 지휘자와 연주가,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터키 민속음악을 선보이는 공연
• 소개 : 터키 민속 음악 협회는 이스탄불시 켄트 오케스트라 음악 협회에 소속된 터키 민속 음악 단체이다.
  지휘자와 연주가,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터키 민속 음악을 선보인다.
  2007년도부터 국내는 물론이고 그 외 도시를 다니며 터키 민속 음악의 전통을 알리는데 앞장 서고 있다.
  파티흐예네르(FatihYener)의 지휘 아래 선보일 이번 콘서트에서는 중앙아시아 터키 음악의 근간이 된 아나톨리아 문화를 반영한 터키 음악들을 접할 수 있다.

 

4. 터키전통악기(TSM) 합주- 터키 예술음악

• 공연기간 : 2014. 9. 13~21
• 공연장소 : 경주황성공원
• 공연내용 : 터키 전통악기 사즈와 보컬로 이루어진 예술음악
• 소개 : 지휘자 아틸라오발르(AtillaOvalı)가 관리 하고 있는 터키 예술 음악협회는 1989년도에 개설된 단체이다.
  켄트 오케스트라 음악 협회에 소속된 단체로서 이스탄불과 여러 도시를 돌며 터키 예술 음악을 알리는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터키 음악과 오스만 음악이라고도 불리는 터키 예술 음악을 선보인다.
  터키 예술 음악은 세계에서 전통화 된 세 가지 클래식 음악 가운데 하나이다.
  터키 예술 음악은 시작, 전개, 마무리식으로 구성되며 성조에 따라서 그 종류가 600개 이상 된다.

 

5. 세르칸차으르 밴드- 클라리넷 공연

• 공연기간 : 2014. 9. 15~16
• 공연장소 : 경주황성공원
• 공연내용 : 세계적인 아티스트 세르칸차으르의 클라리넷 공연
• 소개 : 클라리넷의 세계적 거장, 세르칸차으르(SerkanCagri, 1976~)가 자신이 직접 설립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세계 각국을 넘나들며 세계적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을 펼쳐 온 세르칸차으르는 새로운 클라리넷 교육 체계를 세워 ‘터키 클라리넷’이라는 한 학파를 만들기도 했다.
  세계 관악기의 선두 회사인 Amati –Denak은 세르칸차으르의 권유로 새로운 클라리넷 모델을 만들어 그 이름을 ‘세르칸차으르모델’이라 지었고, 이에 그는 클라리넷의 월드 메이커가 되어 세계 음악 역사에 그 이름을 새겼다.
  그는 터키 음악을 알리기 위해 수 많은 국내외 공연을 주최한 예술가이자 터키의 많은 대학에서 클라리넷 강의를 하며 끊임없이 연구하는 학자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전통을 잘 보여주는 클레즈머 음악[KlezmerMusic, 동유럽 유태인들이 생일이나 결혼식 등에 연주하는 민속 음악)]의 대가, 지오라페이드만(GioraFiedman)은 이스탄불에서 주최한 한 콘서트에서 세르칸차으르를 초빙하여 "그의 클라리넷은 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6. 미헨크 공연단- 터키 전통 관악연주

• 공연기간 : 2014. 9. 19~20
• 공연장소 : 경주황성공원
• 공연내용 : 터키 민속관악악기 연주
• 소개 : 중앙 아시아에서 발칸반도까지, "우리는 아나톨리아의 심장입니다! 우리는사랑의 길동무, 대지의 언어, 계속되는 전통 지혜의 중심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나라이고, 터키 그 자체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헨크 공연단. 이들은 아나톨리아 음악 전통을 고수하는 명연주자들로 구성 되어 있으며, 터키 음악의 표준을 만들어 냈다.
  중앙아시아에서 발칸반도까지 수 세기동안 이곳 터키 땅에서 거주해온 아나톨리아인들의 출생부터죽음까지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전하는 터키 노래는 국가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7. 아나톨리아 의식- 터키 민속무용

• 공연기간 : 2014. 9. 15~21
• 공연장소 : 경주황성공원
• 공연내용 : 아나톨루 문명의 의식을 이은 민속무용
• 소개 : 아나톨리아는 위대한 문명의 발상지로서, 터키의 아시아 지역을 말한다.
  터키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곳에서는 지난 1만여년 동안 10여개 문명이 꽃을 피웠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문화와 예술이 교류하는 지역이며, 기원전 2000년부터 서기 1600년까지는 문명 세계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아나톨리아는 '어머니 태양의 땅'이란 뜻이다. 아나톨리아 태양의 온기는 오늘날 터키인들의 웃음 속에 깃들어 있다.
  국가나 개인은 흥하거나 망하고, 권력은 오고 가지만 역사와 예술, 문화 그리고 모두를 포용하는 정신은 영원하고 보편적이다.
  터키인들은 이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아나톨리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 위대한 인본주의는 모두를 환영하고, 모두에게 관용을 베푼다.

 

8. OYUN-게임- 이스탄불시립극단 연극

• 공연기간 : 2014. 9. 13~15
• 공연장소 : 경주 예술의 전당 대극장
• 공연내용 : 대본에 의지하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배우들이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연극
• 소개 : 전통적인 터키 연극은 음악과 무용, 연기, 곡예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이다.
  연극의 목적은 관객의 웃음을 유발하고 관객에게 기쁨을 주는데 있었다. 11세기에 터키인들이 아나톨리아에 이주한 후 등장하여 현재까지 지속되는 민속 이야기들을 대표하는 연극으로는 카라괴즈–하지바트, 메드다흐와 올타오윤이 있다. 19세기경 오스만 제국에서의 서구화 운동의 결과로 음악, 문학 그리고 몇몇 예술 부문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터키 연극에도 서구적 요소가 도입된다.
  책으로 엮인 첫 연극 작품은 19세기 초에 집필된 희극 '케쉬프게르아흐메드'이다. 올타오윤의 전통을 계승하여 서양식 방법으로 집필된 최초의 대표작은 쉬나시가 1869년에 집필한 '샤이르에블렌메스’라는작품이다.
  전혀 다른 형식의 이 두 연극은 새로운 장르의 연극을 형성하는데 그것이 바로 '툴루아티'이다. '툴루아티란 대본에 의지하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배우들이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연극이다. 이스탄불 시립 연극부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여 샤히카테칸드 감독과 함께 현대연극 '오윤(OYUN)'이라는 작품을 준비했다.
  이스탄불 시립 연극부는 경험이 풍부한 연기자들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윤(OYUN)'은 극작가 사무엘베게트가 1962~63년에 집필한 작품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가 삼각 관계에 놓이면서 겪는어려움을 다룬 이야기다.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나타난 변화들과 새로운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과 무기력함을 반영한 이 연극은 현대인의 비극적 삶의 면모를그대로 보여준다.

 

 

◈ 그랜드바자르

• 일시 : 2014. 9. 12~22
• 장소 : 황성공원 및 경주엑스포공원
• 부스개수 : 50개 정도(터키 30여개, 한국 30여개)
• 구성
  • 터키와 한국의 전통과자 시연, 시음, 체험행사
    - 경북식품박람회 및 엑스포공원 행사장과 연계
  • 터키의 전통 수공예 시연, 체험, 판매행사
  • 경북 시․군 홍보부스

 

◈ 시가지 퍼레이드

• 일시 : 2014. 9. 16, 18, 21(3회)
• 장소 : 경주시가지
• 공연단
• 터키 : 이스탄불 메흐테르 공연단(30명)   한국 : 취타대 등
• 퍼레이드 구간(안)
  • 한국원자력 환경공단→경주역→팔우정 삼거리→봉황대→신한은행 사거리→한국원자력 환경공단
  ※ 퍼레이드 중간 지점에서 스탠딩 퍼포먼스로 볼거리 제공

 

 

 

 

 

출처 : 토함산솔이파리

글쓴이 : 솔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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