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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보따리

주막을 알리는 술주자 외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4. 8. 9.

 

주막을 알리는 술주자 외

 

 

 

옛날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산 길을 걷고 있었지요.

 

초행길이라 길을 헤매다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버렸습니다.

 

고부는 겁도 나고 마음이 급해져서

발걸음을 서둘러 하룻밤 묵고 갈

인가라도 없나 찾으며 무작정 걸었요.

 

며느리가 마침내 불빛 하나를 발견?

가까이 가보니 그것은 주막이었습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물었습니다.

 

"아가 근데 저 집 초입에 걸려있는 등에

쓰여 있는 글자는 무슨 글자냐?"

 

 

며느리가 보니 그건

주막임을 알리는 술 주 자였습니다.

 

지엄한 양반댁 안주인으로

차마 술주자를 입에 담을 순 없다고

생각한 며느리가 대답했지요.

 

"어머니

저 글자는 아버님께서 생전에

가장 좋아하시던 것의 이름이옵니다."

 

그 말을 들은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아가야......

 

그럼 저것이 "십"이란 한문글자냐? "

 

 

 

 

 

바로 누워

 

가슴이 작아

고민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차마 가슴이

작다는 얘기를 못하는 거였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갈 때까지 비밀로 했다.

 

드디어 첫날밤.

 

여자는 불을 끄고 누워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생각했다. 

 

 

「이 남자가 내 가슴이

너무 작다고 실망하면 어떡하지?」

 

드디어 신랑이

부드러운 손길로 그녀를

 

쓰다듬다

그녀의 가슴에서 손이 멈췄다.

 

그러더니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어둠 속에서 신랑이 이렇게 말했다.

 

『자기야! 똑바로 누워.

왜 엎드려있어?』

 

 

 

 

돼지고기

 

맹구와 맹순이가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고 있었다.

 

그 때 마침 레스토랑에서 틀어주는

음악을 듣고 있던 맹순이가 물었다.

 

"어머! 이것 무슨 곡이예요?"

 

그러자 맹구가 자신있게

조금은 짜증스런 투로 말했다.

 

"응! 뭐긴 뭐야 돼지고기지"

 

 

 

세상에 없는 것 3가지

 

1. 많은 월급

 

 

  2. 좋은 상사

 

 

  3. 예쁜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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