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서식하는 텃새지만
우리니라에서는 여름철새로
드물게 볼 수 있는 귀한 새인데 6월
중순 4-5개의 알을 낳아서 약 20일 정도
포란 기간을 거치면 새끼가 깨어 나와 육추를
하게 되는데 호반새는 붉은주황색으로 암수를
구별하기 어렵지만 크고 굵은 부리를 가지고
있고 몸 크기에 비해 다리는 비교적 작은 편
으로 육추를 할 때 개구리나 비단개구리를
즐겨 먹이고 새끼가 다 자라서 이소를
할 때쯤 되면 뱀도 잡아와서 먹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옥산서원 앞에 있던 자기둥지를 파랑새에게 빼앗기고
이 둥지로 입주했는데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새끼들이
폐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을 다시 보니 들어갈 때 물고 있던 먹이가 나올
때 그대로 물고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이전 날에 새끼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2021. 07. 17 옥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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