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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문화재답사

[스크랩] 당간과 지주의 명칭

by 고우니 ; 송강(松岡) 최재모 201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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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과 지주의 명칭

 

절에 행사가 있을 때, 그 입구에는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본래 당은 보당(寶幢) 또는 천당(天幢)이라 하는 깃발의 일종이다. 당은 법당안에서 사용하는 번(幡)과는 달리 법당 밖에서 사용하는 깃발이다.

 

당간은 원래 사찰의 입구에 배치함으로써 불법을 수호하고, 불보살의 공덕을 찬양하고, 경전을 세상에 유포하여 인간 세상에 정법을 펼치기 위한 상징적인 조형물이었다. 시대가 흐르면서 불법수호의 상징성이 약화되고 음양오행설과 풍수설이 혼합되면서 벽사 목적 혹은 불교의식이 있을 때 당을 달기 위한 도구, 사찰의 위치와 경계 및 종파를 표시하기 위한 시설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당간지주는 이러한 당간을 지면에 고정시키기 위해 받힐 수 있도록 만든 지주이다. 지면에 지대석을 깔고 그 위에 기단을 올린다. 자연석을 이용하여 기단을 세우기도 하고 돌을 다듬어 세우기도 하는데, 각 면마다 안상 등의 무늬를 장식하기도 한다.

 

기단 위에는 먼저 양 지주 사이에 당간을 받치는 간대를 마련한다. 간대는 보통 원형이나 방형으로 상부에는 원형의 원좌와 원공을 마련하여 당간을 끼우고 고정하도록 되어 있다. 지주에는 안쪽 상단에 파여진 홈을 간구, 중간에 패어진 홈을 간공이라 하는데, 간을 끼워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지주의 옆면에는 세로로 길게 양각으로 띠를 새긴 돌기대나 외곽부를 장식한 종문대를 마련하기도 한다

 

 

 

 

출처 : 토함산솔이파리
글쓴이 : 솔뫼 원글보기
메모 : 토함산솔이파리님  자료 옮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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