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문화재답사

김천 태화리 석불입상을 찾아서

송강 (松岡) 최 재 모 2011. 3. 10. 19:58

태화리 석불입상을 찾아서

 

 

 

김천시

봉산면 태화리에

있는 이 석불은 무릎

아랫 부분은 없는지 땅

속에 묻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 남아 있는 불상의

높이는 85 ~ 90Cm 정도이며 전체

형태를 확인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오래 전에는 어느 보살님이 이곳에

작은 암자를 짓고 불상을 모셔오다가

보살님이 돌아가시자 암자는 허물어지고

석불만 남아 있던 것을 1994년에 보호

철책을 설치하여 보호하고 있다가 새로

보호각을 세워 석조입상을 보호하고

있는 태화리 석불입상 입니다

 

 

 

 

마을에서는 이 불상을 지혜의 보살이라고 하는

 문수보살 이라고 하는데

 

 

 

이 불상 앞에 정성을 다하여 지극정성으로 불공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입소문이 퍼져서

 

 

 

 

 

요즈음도 할머니들이  동지나 보름이 되면 손자를

보기 위하여 촟불을 켜고 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불상의 크기는 높이가 85 - 90cm 의 작은 모습이지만

  조각이 우수한 불상으로 고려전기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상의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

묶음이 솟아 있고

 

 

 

 

긴 머리카락이 어깨 위에까지

드리워져 있으며

 

 

 

 

둥근 얼굴은 파손이 심한편으로 얼굴모습은

 통통하게 살이 쪘으며

 

 

 

 

양어깨를 감싸고 흘러내리는 옷 모습은

부드러우면서도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해방이 되기까지 어느 보살님이 이 곳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불상을 모셔 오다가

 

 

 

 

보살님이 돌아가시자 암자는 허물어지고

불상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큰 도로를 건너 가매기라는 마을에 감모사 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마을 노인회관 옆

 

 

 

복숭아밭에는 감모사지의 유물로 보이는 오층석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석불도 감모사에 속한

암자의 석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모사지가 있는 태화 1리의 양지마을 노인회관

옆에 있는 오층석탑의 모습입니다

 

 

 

좌대 위에 올려져 있는 불상의

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 불상은 아쉽게도 두팔이 없어졌으니

그 수인을 알 수가 없습니다

 

 

 

 

감모사지의 오층석탑이 있는 건넛 마을이

봉산면 태화1리인 양짓마을이고

 

 

 

이 불상은 김천시 봉산면 태화1리 인

음지마을 뒷 끝에 있습니다